대구 교동 진정한 프랑스요리 맛집 '비스트로 네프'

짠 오늘도 돌아왔습니다. 요 근래 업로드하기가 힘들었는데 시험이 끝나고 여유가 생기니 드디어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리뷰하는 대부분의 지역은 대구안에 있습니다. 대구에 거주하시거나 대구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들러보셔도 괜찮을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대구 교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네프' 라는 프랑스 음식점입니다.

대구 교동 안쪽, 228공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여자친구의 지인이 운영중이라는 말을 듣고 관심이 생겨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입니다.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힘들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찾기가 쉬웠습니다.

건물의 외벽이 너무 튀는 색이라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벽돌로 된 울타리 안에 위치하고 있고 야외에는 테이블도 있어서 야외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입간판입니다.

메뉴가 굉장히 생소했습니다. 애초에 프랑스 요리를 먹어본적도 없고 대부분 양식이라고 하면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기때문에 뭔가 어색했습니다...

뭐 맛만 좋으면 뭔들 어떨까요 ㅎㅎ

저희는 오후 5시에 첫 손님으로 들어갔습니다. 교동 자체가 소음이 적지만 여기는 좀 더 안쪽이라 굉장히 한적했습니다. 조용히 식사를 즐기시는 타입이라면 추천드립니다.

내부는 나무로 되어있었는데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식전음식

양파로 맛을 낸 스프라고 합니다.  저는 메인요리 하나 사이드메뉴 2개를 시켰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뭐랄까 거부감없이 잘 먹을수 있는 맛?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그런 맛 이었습니다.

검은색으로 색칠한건 제 얼굴이 나오는 바람에 지웠습니다 ㅎㅎ...

두번째로 나온 요리입니다.

조개 관자요리였구요 정말 야들야들하고 맛있었습니다. 소스의 간도 딱 맞았구요

양이 적어서 그렇지 정말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식전빵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화이트와인 여자친구는 샹그리아를 먹었구요

사진은 잘 나오는거 같더라구용 ㅎㅎ

버터로 맛을 낸 홍합 스튜입니다.

이게 진짜 손이많이갑니다. 일일히 다 까서 먹어야되서 손이 좀 지저분해지기는 하는데...

양이많아요 진짜많습니다. 짭쪼름하고 느끼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망의 메인 요리

오리 다리살을 소금간을 하고 오븐에서 구워낸 요리입니다.

겉바속촉의 끝을 보여주고 밑에는 감자무스가 깔려 있어서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리의 약간 짠 맛을 감자가 잡아주어 밸런스도 좋았구요

주방장님 추천으로 시킨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추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이게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안에는 버터크림푸딩같은게 있고 겉은 설탕을 토치로 녹여서 바삭하게 구워낸건데

혈당이 막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여자친구의 지인분이셔서 정말 서비스도 많이 받았고 가격이상의 식사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3개정도 시켰다면 약간 모자라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식전음식과 디저트를 서비스로 받다 보니 딱 배부르고 기분 좋았습니다.

이 글을 빌어 비스트로 네프 쉐프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총평

위치 ★★★★★

차타고 오셔도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리가 없다면 길 건너 2.28공원에 유료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주차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맛 ★★★★

짠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메뉴가 많다보니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서 음식을 선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분위기 ★★★★★

해가 떨어지고 야외에서 촛불을 키고 식사하신다면 데이트코스로는 완벽한 것 같습니다.

총점 ★★★★★

조용한 곳에서 분위기 있게 잘 먹었습니다.